[미디어펜=이시경 기자] 2000가구가 넘는 최대 규모 민간공급 뉴스테이 단지가 수원 권선에 첫 선을 보인다.

한화건설은 올 18일 수원 권선구 오목천동에 ‘수원 권선 꿈에그린’ 견본주택을 열고 국내 첫 민간택지 공급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을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 한화건설의 '수원 권선 꿈에그린' 조감도

‘수원 권선 꿈에그린’은 지하 2층·자상 15~20층 총 2400가구 규모의 대규모 단지이며 전용 59~84㎡ 등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해당 단지는 정부가 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4개의 뉴스테이 시범사업지 중 하나이자 4개 사업지 중 최대 규모 단지다.

특별한 청약자격 없이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으며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또 최초 계약 시 보증금이 10년 동안 인상되지 않으며 월 임대료는 연간 상승 5% 이하로 제한된다.

‘수원 권선 꿈에그린’은 봉담IC와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과천~의왕 고속도로에 접근하기 용이하다. 봉담~동탄·평택~화성·봉담~광명 고속도로 등이 개통되고 수인선 고색역과 봉담역이 2017년 개통 예정이라 광역 교통망이 양호하다.

단지 인근에 롯데백화점·AK백화점·롯데몰·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시설이 들어서며 주변에 대규모 생태주거단지가 조성돼 쾌적성을 높일 전망이다.

또 오목초·오현초·영신중·영신여고교 등이 도보거리에 마련돼 교육 여건도 빼놓지 않는다.

뉴스테이로서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도 쏠쏠하다. 임대료·관리비 납부와 연계된 제휴카드 서비스(예정)를 제공하며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운영 수익금을 공용관리비로 활용해 세대 관리비를 절감시킬 계획이다. 연차별 청소 서비스, 집지키미 서비스 등 다양한 특별서비스 또한 준비 중이다.

권충혁 한화건설 주택임대사업팀장은 “‘수원 권선 꿈에그린’은 대규모 브랜드 단지로서 10년간 집값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근지역뿐 아니라 수도권 실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