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4개 주택형 미달…최고경쟁률 전용 124P형 7 대 1

 주력 형 전용 84㎡ 과잉공급으로 미달분 다수 발생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의 평균 경쟁률이 21 수준에 그치며 모든 주택형의 순위 내 마감에 실패했다. 
 
17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의 일반청약분 735가구의 1순위 모집 결과, 1485명이 신청했다.
 
 
   
▲ 용인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가 1순위 일반청약에서 주력형인 전용 84㎡의 일부 주택형에서 미달되며 평균 청약경쟁률이 2 대 1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그래픽은 16일 특별청약 결과.
 
▲ 피데스피엠씨(대표=김철수)가 기흥역세권에서 선보인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가 1순위 평균 2.02대 1로 비교적 선전했다. 4개 주택형에서 일부 미달됐으나 2순위 마감이 무난할 전망이다.
 
전용 73A·C와 84C형을 비롯해 8개 주택형에 수도권 1순위자들이 청약에 가세, 공급가구를 모두 채웠다.
 
1순위 최고경쟁률은 전용 124P형으로 2가구 모집에 14명이 신청, 7대 1을 기록했다.
 
전용 84D형 등 4개 주택형은 미달, 18일 2순위 청약으로 넘겨졌다. 이들 미달 세대의 2순위 마감은 무난할 전망이다.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의 1순위 평균 청약률은 직전 분양한 기흥역 더샵’의 경쟁률(1.79 1)을 약간 상회한다.
 
파크 푸르지오의 1순위 마감 실패는 주력형인 전용 84㎡의 일부 주택형의 미달분이 많은 데 따른다. 기흥역세권 브랜드타운은 피데스피엠씨의 분양분을 포함해 모두 6000가구가 넘는다. 분양분 가운데 상당수가 전용 84㎡였다.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는 경기도 용인시 구갈동 기흥역세권지구 3-3블록에 지하 2·지상 36~40층 총 994가구 규모로 전용 73~149의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아파텔)이 들어선다.
 
전용 123·124·1498가구는 펜트하우스로 꾸며진다. 106동 한 동으로 자리 잡는 오피스텔은 전용 59·84226실이 공급된다.
 
같은 지구에 먼저 분양된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와 함께 총 3200여 가구의 대규모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이루게 된다.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는 기흥역세권지구 브랜드타운에 들어설 6개 단지 중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다. 앞서 분양한 단지와는 녹지 등 쾌적성에서 차별화를 도모했다.
 
기흥역을 중심으로 모여 있는 기흥역세권지구에서 가장 남동 측에 자리 잡은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는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특히 단지 남동쪽에 넓게 조성된 남부CC와 북동쪽의 수원CC 덕에 녹지 조망을 갖췄다.
 
단지 인근에 용뫼산·오산천·구갈레스피아 등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단지 내 녹지율은 31.23%, 기흥역세권지구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42번 국도변에 위치한데다 분당선 연장선과 용인 에버라인 기흥역이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다.
 
아파트에서 기흥역을 걸어서 7~8분대에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분당선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42, 32번 국도를 이용하면 서울을 비롯한 분당·수원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수원 신갈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한편 본보가 청약에 앞서 '기흥역 파크푸르지오'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예측한 결과, 2 대 1 안팎이 우세했고 응답자의 3명 가운데 1명은 일부 주택형이 미달될 것으로 내다봤다.
   
▲ 미디어펜이 '기흥역 파크푸르지오'의 청약에 앞서 1순위 청약경쟁률을 예측한 결과, 2 대 1 안팎에 머물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