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영국·프랑스 해협 해저터널에서 시리아 출신 난민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감전으로 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랑스 당국은 18일(현지시간) 시리아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이날 자정게 유로터널 프랑스 쪽 입구 근처에서 발견, 현지 지방정부 관계자는 해당 남성이 영국 밀입국을 위해 기차 지붕위에 올라갔다가 감전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난민 사망에 대해 유로터널 운영사 측은 “개탄스럽다. 이번 일은 불법으로 터널을 건너려는 시도가 상당히 위험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웠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국가나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등지에서 온 난민들은 프랑스 쪽 유로터널 인근 칼레 외곽의 난민 캠프에는 머물고 있다.
지난 6월 이후 유로터널을 통과하려다 숨진 난민은 10명에 이른다고 프랑스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