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MBC가 2024 파리올림픽 중계방송에서 시청률 1위 행진을 6일 연속 이어가며 ‘스포츠 명가 MBC’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시청률 전문 조사기관인 닐슨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일 펼쳐진 대한민국 파리올림픽 경기에서 MBC는 이번 대회 3번째 금메달 획득 기대감이 높았던 양궁과 세계랭킹 1위 김민종과 4위 김하윤이 출전한 유도, ‘국민 여동생’으로 사랑받는 신유빈의 탁구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주요 종목 모두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시청자 수 집계에서도 모든 종목에서 경쟁사를 압도하며 1위에 자리매김했다.

   
▲ 사진=MBC 제공


먼저 남녀 단체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최강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양궁 혼성 단체전에서 MBC는 김우진과 임시현이 출전한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대한민국 양궁의 3번째 금메달이 나온 결승전에서 MBC는 수도권 가구 11.5%, 2049 6.0%, 전국 가구 10.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송 3사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시청률로 전 부문 1위를 달성했다. 

더구나 이 경기는 274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MBC를 통해 함께하며 시청자 수에서도 타사를 압도하는 수치를 보였다. 참고로 양궁에서 시청률 수치가 가장 높게 나온 경기는 8강전이었다. MBC는 수도권 가구 11.8%, 2049 5.1%, 전국 가구 11.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 부문 1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287만명이 넘는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어제(2일) 펼쳐진 양궁 경기중 가장 높은 결과로 집계됐다.

또한, 2개의 메달이 나온 유도에서도 MBC의 분위기는 이어졌다. 남자 +100kg에 출전한 김민종이 은메달을 획득한 결승에서 MBC는 수도권 가구 8.8%, 2049 4.6%, 전국 가구 6.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 부문 1위를 달성했다. 자정이 넘은 시간에 펼쳐진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179만명이 넘는 시청자가 MBC를 통해 결승전을 함께하며 타사 대비 압도적인 수치를 보여줬다. 

특히 결승에 앞서 펼쳐진 준결승에서 MBC의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9.6%, 2049 4.8%, 전국 가구 8.3%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200만명이 넘는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타사 대비 모든 수치에서 2배 이상의 독주를 기록했다. 여자 +78kg에 출전한 김하윤이 동메달을 획득한 동메달결정전에서도 수도권 가구 9.0% 2049 4.7%, 전국 가구 7.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를 싹쓸이했다.

마지막으로 탁구 여자 단식에서 20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신유빈의 준결승에서도 전국 가구 4.9%의 시청률과 110만명이 넘는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양궁, 유도, 탁구에서 모두 1위 성적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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