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세계적인 축구 경기의 하프타임 쇼에 초대돼 그에 걸맞은 아티스트로서 위상과 영향력을 증명했다. 

4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전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바이에른 뮌헨 대 토트넘 홋스퍼 경기 하프타임 쇼를 장식했다. 이 경기는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 빅 매치인데다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뮌헨)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며 일찌감치 전석 매진됐다.

   
▲ 사진=어도어 제공


뉴진스는 이날 ‘어텐션(Attention)’과 ‘하이프 보이(Hype Boy)’, ‘ETA’, ‘슈퍼 샤이(Super Shy)’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쳐 상암벌을 들썩이게 했다. 

뉴진스가 등장하자 6만여 관중이 일제히 환호했다. 하이라이트는 100명의 댄서와 함께 한 ‘슈퍼 샤이’ 무대였다.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최 측 안내에 따라 일부 댄서(40명)만 그라운드에 들어갔고, 나머지는 그 외 구역에서 무대를 꾸몄다.

한편 뉴진스는 이번 하프타임 쇼에서 화려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특별제작한 축구 유니폼을 입어 스포티하고 에너제틱한 매력을 발산했다. 

아울러 멤버들은 경기 시작 전 진행된 시축 행사에도 참여해 열기를 끌어올렸다. 하프타임 쇼가 끝난 직후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뉴진스_FC바이에른 대 토트넘’이 오르는 등 이들 공연은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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