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관리하면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
"직원 마음건강 챙기는 기업이 앞서 간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미디어펜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디맨드와 함께 '국민 마음 건강 캠페인'에 나선다. 미디어펜과 디맨드는 7일 오후 광화문 미디어펜 본사에서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공익캠페인을 시작했다.

두 회사는 사회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인 스트레스 및 정신 건강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보도와 포럼, 강연회 등을 통해 마음 건강의 중요성과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론을 전파키로 했다. 이 캠페인의 슬로건은 '스트레스를 넘어 행복으로, 국민 마음 건강 역량을 강화하자'다. 

우리나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고, 특히 노인 자살률은 2위 국가에 비해 두 배나 되는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대통령 직속으로 정신건강 정책 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오는 2027년까지 100만 명에게 전문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미디어펜과 디맨드는 마음 건강 논의가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고 개인 차원의 관리가 중요하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특정 인원을 선정해 일정 기간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이 자칫 '낙인 효과' 때문에 수용자들의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만큼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면서도 언제 어디서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더 유용하다는 판단이다. 
   
▲ 미디어펜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디맨드와 함께 '국민 마음 건강 캠페인'에 나선다. 권영설 미디어펜 사장(왼쪽에서 세번째)과 김광순 디맨드 대표(왼쪽에서 네번째)가 7일 오후 광화문 미디어펜 본사에서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상문 기자


캠페인 파트너인 디맨드는 지난 2012년부터 정신건강 영역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 운영해 온 선도업체다. 스트레스 관리 앱인 '인마인드', 노인 치매 예방 모바일앱인 '웰패밀리하우스', 그리고 모바일 기반의 한의학 경혈치료앱인 'EFT' 등의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가운데 인마인드는 정부 연구개발 자금이 투입된 제품으로 공공기관, 민간기업 100여 곳이 직원들의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으로 사용한 실적이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조달청 우수 연구개발 혁신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광순 디맨드 대표는 "종업원들의 스트레스 관리 지원을 통해 행복한 일터를 만드려는 기업과 단체의 관심이 어느때 보다 높다"며 "마음 건강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이 캠페인의 목표"라고 말했다. 

권영설 미디어펜 사장은 "그동안 잘 사는 것에만 집중하면서 스트레스는 달고 사는 것 정도로 인식해 왔다"며 "마음 건강 능력을 향상시키면 더 행복해지고 건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이 캠페인을 민간과 공공 단체에서 확산해 나아가는 순회 설명회, 강연회, 교육사업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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