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표기 변경으로 해외 소비자 소통 강화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오뚜기가 기존에 사용하던 영문 표기 ‘OTTOGI’를 ‘OTOKI’로 변경하고, 상표권을 출원하는 등 글로벌 소비자와 친숙해지기 위한 쇄신작업을 한다고 9일 밝혔다.

   
▲ 새롭게 바뀐 오뚜기 영문 표기와 심벌 마크/사진=오뚜기 제공


오뚜기는 영문 표기뿐만 아니라 심벌마크 디자인도 새롭게 바꿨다. 그 간 기존 영문 표기 철자가 다양하게 발음되는 등 발음상 어려움이 있었다면, 이번 리뉴얼로 오뚜기를 보다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간결한 심벌마크로 소비자에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미소 짓는 어린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윙크하는 밝은 표정을 전보다 극대화했다. 

새 영문 표기는 국내 및 해외 주요 수출국에서 출원이 진행된다. 수출용 제품 패키지에 신규 영문 심벌마크를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기존 영문 발음에 대한 혼선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리뉴얼을 추진했으며, 해외 소비자에게 오뚜기 정체성을 더욱 명확히 하고 현대적인 심벌마크로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한다”며, “지난해 글로벌사업부를 본부로 격상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해외 소비자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서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