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부대가 아프리카에서 연달아 성적 학대 행위로 물의를 빚는 것과 관련한 대책을 내놓았다,
20일 교도 통신에 따르면, 반 사무총장이 발표한 대책은 성적 학대 혐의를 받은 PKO 대원의 신상을 공개하고, 조직적으로 위반 행위를 저지른 부대에 대해선 부대 전체를 본국으로 귀환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반 사무총장은 성적 학대 의심을 사는 PKO 대원을 상대로 하는 각국의 수사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에 우려했다.
이에 반 사무총장은 각국에 6개월 내로 관련 수사를 끝내도록 요청하고 군법회의를 설치해 용의 PKO 대원을 엄벌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