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토스증권이 올해 상반기 3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 3월 제시했던 연간 목표치(300억원)를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 토스증권이 올해 상반기 3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 3월 제시했던 연간 목표치(300억원)를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사진=토스증권


상반기 매출액은 175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1.6% 늘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95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3% 급증했다.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3억원, 22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2분기 이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상반기 해외주식 위탁매매 부문 성장이 전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고, 국내주식 위탁매매는 40% 가까이 늘어났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상반기 해외주식 부문에서 시장점유율을 늘리며 지난 한 해 동안 개선한 약 300억원의 이익을 올해는 반기 만에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해외채권 등 상품 다변화, 추가 수익 다각화를 통해 연간 6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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