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두 돌 된 준범이 아빠 제이쓴을 들었다 놨다 하며 천부적인 밀당 능력을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18일 밤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37회는 ‘전복이 아빠의 첫인사’ 편으로 꾸며진다. MC 최지우, 안영미와 함께 제이쓴, 딘딘, 박수홍이 등장한다. 새로운 슈퍼맨으로 합류한 만 53세 늦깎이 아빠 박수홍은 임신 28주차 전복이의 스토리를 공개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 사진=KBS 제공


이 중 아빠 제이쓴과 드디어 두 돌이 된 아들 준범이 그들의 리얼한 일상을 담은 ‘준범TV’ 브이로그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준범이의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탁월한 언어 능력과 애교가 화면 가득 채워지며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절로 치켜 올린다는 후문이다.

이날 준범은 아빠 제이쓴과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의 언어 능력을 보여 놀라움을 선사한다. 준범이 제이쓴에게 “커피 가자”라며 카페에 가자고 말하는데 이어 “듄범이 마셔~ 주스 조아”라며 자신의 의사 표현을 확실하게 드러낸 것. 준범은 거부할 수 없는 반달 눈웃음과 기습 애교 공격으로 아빠 제이쓴을 들었다 놨다 하며 제이쓴-홍현희 부부의 최고 브레인임을 입증한다.
 
그런가 하면 준범은 아빠 제이쓴을 홀리는 밀당 애교도 선보인다. 준범이 다람쥐처럼 볼을 빵빵하게 부풀린 채 빵 먹방에 몰두하는 사이 제이쓴이 “빵이 좋아? 아빠가 좋아”라고 기습 질문을 던진 것. 이에 준범은 고민을 1초도 하지 않은 채 해맑은 미소로 “빵!”이라고 답하며 제이쓴을 실망에 빠지게 한다. 곧이어 준범은 제이쓴이 원하는 대답을 요리조리 피하며 장난꾸러기 모드로 변신, 아빠 애간장을 녹이는 밀당의 귀재로 거듭난다는 전언이다.

또한, 준범은 성장한 언어 실력만큼 예의 바른 유교 보이로 거듭나 보는 이들의 흐뭇함을 자아낸다. 준범은 손을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동네 주민을 향해 인사를 한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이날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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