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주지훈과 정유미가 새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로 호흡을 맞춘다. 

tvN 새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극본 임예진, 연출 박준화) 측은 19일 주지훈과 정유미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 사진=tvN 제공


이 작품은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나 집안 대대로 원수인 석지원(주지훈 분)과 윤지원(정유미 분)이 18년 만에 재회하면서 펼쳐지는 전쟁 같은 외나무다리 로맨스다. 연출은 '환혼' Part1과 2,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의 박준화 감독이, 집필은 '조선로코 - 녹두전' '구르미 그린 달빛'을 공동 집필한 임예진 작가가 맡았다.

주지훈은 석반건설 전무이자 독목고의 새 이사장 석지원 역으로 분한다. 석지원은 어렸을 때부터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못 하는 게 없는 타고난 쾌남이다. 집안 사정으로 고향과 학교를 떠났지만, 재단 이사장으로 금의환향하게 된 석지원이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거리던 '희대의 라이벌' 윤지원과 18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정유미는 독목고 창의체험부 소속 체육 교사 '윤지원' 역을 맡았다. 윤지원은 과거 학창 시절 '독목고 미친개'라는 별명을 거머쥔 소녀다. 불의를 못 참고 악습과 불합리는 따지고 고쳐야 직성이 풀리는 인물로, 어른이 되는 과정에 세상 풍파를 겪으며 고이 잠들었던 그 안의 미친개가 석지원과 재회하면서 다시 튀어나오기 시작한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올해 하반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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