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그라운드 안팎에서 바쁘다. 새 시즌 개막전부터 골을 터뜨렸고, 처음 개설한 유튜브 채널은 이틀도 안돼 구독자 3천만 명을 넘어섰다.

호날두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라왈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1라운드 알 라에드와 개막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 호날두가 사우디 리그 개막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사진=알 나스르 SNS


지난 시즌 35골로 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호날두는 새 시즌 리그 첫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호날두는 전반 34분 사디오 마네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정규리그 개막에 앞서 치러졌던 2024 사우디 슈퍼컵 준결승과 결승에서도 골을 넣었던 호날두는 3경기 연속골로 세계 최고 골잡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다만, 알 나스르는 호날두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4분 알 라에드의 모하메드 푸자이르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후반 30분 호날두가 또 골을 넣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는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호날두의 골 못지않게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 그의 유튜브 채널이다. 호날두는 21일 개인 유튜브 채널(UR·Cristiano)을 개설했다. 

이 채널은 개설한 지 약 90분 만에 100만 구독자를 모으며 최단 시간 100만 달성 신기록을 세운 것을 시작으로 폭발적으로 구독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개설한 지 만 하루와 18시간 만에 3000만 구독자를 돌파해 전 세계 최고 화제의 인물임으로 또 한 번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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