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술을 마신 채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가 23일 오후 경찰 소환조사를 받는다. 지난 6일 음주운전 적발 이후 17일 만이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슈가가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친 뒤 소환해 조사를 하기로 했다. 슈가는 이날 자신이 근무 중인 기관에 정상 출근했다. 

   
▲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앞서 그는 지난 6일 밤 11시 15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 기준(0.08%)를 웃도는 0.227%로 확인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슈가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사건 경위 등을 설명하며 사과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전동 스쿠터'를 '전동 킥보드'라고 표현해 사건을 축소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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