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몬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 사건이 30일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께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슈가를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 사진=더팩트


슈가는 지난 6일 밤 11시 19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 전동 스쿠터를 몰다 홀로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사고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를 훨씬 웃도는 0.227%로 조사됐다. 

슈가는 사고 17일 만인 지난 23일 경찰에 출석해 3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았고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사고가 알려진 뒤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두 차례 사과문을 게재하고 "모두 제 잘못이다. 제 경솔함이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을 힘들게 하고 있다. 다시는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뉘우치며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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