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인천 가정지구 분양시장이 좀처럼 살아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2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가정 5블록 제일풍경채’ 일반청약 결과, 1순위 567가구에서 156명만이 신청, 평균 0.28 대 1의 평균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대거 미달사태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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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풍경채가 미분양의 무덤, 인천 가정지구의 분양 불씨를 살렸다. 1순위 청약경쟁률이 평균 0.28 대 1에 그쳤으나 직전 분양에 참패한'대성베르힐'에 비해 4배가 높았다. |
미달 411가구분은 무통장 2순위 청약자 몫으로 돌아갔다.
인천 가정지구는 제일풍경채를 포함해 내달 중흥 S-클래스와 호반 베르디움, 유승 한내들 등 4개 브랜드가 모두 3854가구분을 공급할 예정이다.
가정 제일풍경채의 청약 성적은 직전 분양한 대성베르빌에 비해 호전된 것이어서 후속 단지 분양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7월 대성베르힐은 1순위 청약경쟁률이 0.07 대 1에 머물렀다. 2순위 내 마감은 했으나 미분양 상태다.
제일풍경채는 전용 84㎡의 경우 기준층 분양가가 3억3900만원으로 대성베르힐의 3억4600만원에 비해 700만원 낮았다. 3.3㎡ 당 분양가는 1008만원.
인천 서구 가정지구 4블록에 자리 잡은 ‘가정 제일풍경채’는 지상 최고 25층, 9개 동에 전용면적 74㎡~84㎡, 900가구분으로 이주대책자 우선공급 310가구분을 제외하고 분양했다.
계약금 10%는 2차 분할로, 분양대금의 70%는 전액 무이자로 미분양을 염두에 두고 2순위 무통장 투자가들에게 문호를 열어 놨다. 2순위 신청금은 1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