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폰, 듀얼 카메라·메탈 프레임 적용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LG전자의 슈퍼 프리미엄 스마트폰, 일명 ‘슈퍼폰’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슈퍼폰을 기다리고 고대하던 소비자들이 마음이 들뜨고 있다.

특히 슈퍼폰은 조준호 MC사업본부장(사장)이 자심감 넘치게 내놓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만큼 국내외 언론 역시 큰 관심을 쏟고 있다.

   
▲ LG전자가 24일 국내외 주요 매체들에게 신제품 공개 행사 초청장과 함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 티징 이미지와 동영상을 공개했다./LG전자

LG전자는 24일 국내외 주요 매체들에게 신제품 공개 행사 초청장과 함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 티징 이미지와 동영상을 공개했다. LG전자는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FIC 컨벤션홀에서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서울과 미국뉴욕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서울 행사에는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주요 임원과 함께 참석해 스마트폰 신제품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출시일은 내달 중순이 넘어서 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티징 이미지는 보면 앞모습은 직사각형 모양의 디스플레이를 강조하고 있다. 이전 LG전자의 대표 프리미엄 모델의 곡면 화면을 버리고 직사각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으로 보인다.

옆면은 알루미늄으로 보이는 메탈로 제작, 옆면은 곡면으로 처리됐다. 또한, 듀얼 카메라를 채용해 카메라 기능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켰음을 예상할 수 있다.

티징 이미지와 함께 공개된 14초간의 이 동영상은 ‘Ready, Action’이라는 시작음으로 여성 모델이 자신의 앞머리를 중간에 가위로 왼쪽만 잘라내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여성은 한쪽 눈을 뜬다. 이는 LG전자 신제품 스마트폰의 탁월한 동영상 촬영 능력을 강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상은 사각형으로 잘려나간 머리 모양과 듀얼 카메라가 놓인 스마트폰의 전면 상단부가 겹치면서 끝난다. 티징 이미지와 동영상을 통해 이번 신제품에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음을 알 수 있다.

앞서 지난 16일 LG전자는‘세이브 더 데이트(SAVE THE DATE)’라는 제목의 미디어 초청장을 발송, 초정장은 영화 슬레이트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제품은 메탈 프레임이 적용되고 전작인 5.5인치 보다 커진 5.7인치 QHD 디스플레이, 3GB 램, 퀄컴 스냅드래곤 808 프로세서, 1600만 화소 후면카메라, 지문인식 센서, 듀얼 카메라 등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현재 스마트폰 사업에서 위기를 맞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과 영업이익은 급감한 상태다. LG전자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이번 슈퍼폰으로 스마트폰 사업에 활기를 띄우고 삼성전자와 애플을 꺾고 프리미엄 시장에서 승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