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지 더샵 레이크파크,' 일반청약 422 대 1 "청약자도 4.5만명 경남서 '최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경남 창원시 분양 아파트 사상 최고 분양가인 용호4구역 재건축단지의 일반청약 경쟁률이 평균 422 대 1을 기록, 올들어 부산과 경남지역의 분양아파트 가운데 최고 경쟁률을 넘어섰다.
2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창원시 의창구 용호4구역재건축단지에 분양 중인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의 1순위 일반청약에서 108가구 모집에 4만5625명의 청약자들이 몰렸다.
|
|
|
▲ 포스코건설이 창원 용호4구역 재건축현장에서 분양 중인 '창원 더샵 레이크파크'의 1순위 청약경쟁률이 평균 422 대 1로 올들어 부산과 경남에서 선보인 분양단지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자들만 4만5000명이 넘으면서 올해 창원에서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많이 몰렸다. |
최고 경쟁률은 522 대 1을 기록한 전용 84㎡로서 62가구 모집에 3만 2000여 명이 몰렸다.
창원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의 청약경쟁률은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올해 최고 경쟁률을 보인 지난 4월 ' 부산 광안 더샵'의 379 대 1을 크게 능가한다. 포스코건설이 자사의 신기록을 갱신한 셈이다.
창원의 올해 최고 경쟁률인 한화건설의 '가음 꿈에그린(185 대 1)'에 배가 넘는 청약률이다.
또 4만5000명이 넘는 청약자는 올해 창원의 최고 청약자 기록인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더퍼스트'(3만3천 여명)보다 1만 여명이 많다.
창원 ‘용지 더샵 레이크’는 창원 아파트분양에서 역대 가장 높은 분양가다. 3.3㎡(평) 당 평균 약 1497만 원으로 종전 최고가 1420만 원(용호5구역 용지 아이파크)에 비해 77만원이 높다.
분양가는 전용 119㎡가 최고 6억 5700여만 원에 달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소형이 4억 원 내외, 84㎡ 중형이 5억 1000만원내외, 중대형인 101㎡과 119㎡가 각각 5억8000만원과 6억3000만원 내외다.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는 지난 4월부터 자율화, 용지 아이파크와 같이 지자체의 심의를 거치지 않고 재개발조합과 시공사가 협의해서 정한다.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는 전용면적 59∼119㎡, 총 883가구로중 일반분양분은 154가구다. 면적별로 보면 59㎡(25가구), 84㎡A형(92가구), 101㎡(21가구), 119㎡(16가구)다.
한편 창원의 부동산 중개업계는 ‘용지 더샵 레이크’의 인기 세대 프리미엄이 80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