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U-20 아시안컵 예선에 돌입하는 남자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 최종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6일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한다. 대표팀 소집 명단은 23명으로 구성됐으며, 2005년생 17명과 2006년생 6명으로 이뤄졌다"며 23명의 U-19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에 소집되는 대표팀에는 김태원, 이예찬(이상 포르티모넨스, 포르투갈), 박수빈(CD레가네스, 스페인) 등 해외파가 3명 포함됐으며 지난달 서울 EOU컵에 참가했던 선수 대부분이 이름을 올렸다. 또 이달 초 최종훈련을 통해 처음으로 이창원 감독의 부름을 받았던 김서진(천안시티FC)도 합류했다.

   
▲ 지난달 열린 서울 EOU컵 당시 한국 U-19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오는 9월 21일부터 9월 29일까지 실시되는 AFC U-20 아시안컵 예선에는 총 45팀이 참가한다. 4팀씩 5개조, 5팀씩 5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위팀(10팀)과 2위 중 성적이 좋은 5팀, 그리고 개최국 중국까지 더해 총 16팀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다. U-20 아시안컵 본선은 내년 2월에 열린다.

한국은 이번 AFC U-20 아시안컵 예선 C조에 속해 24일(이하 한국시간) 쿠웨이트, 25일 북마리아나제도, 28일 UAE, 29일 레바논과 경기를 치른다. 예선은 쿠웨이트 아르디야에서 열린다.

한국 U-19 대표팀은 그동안 다섯 차례 소집 훈련을 실시했고, 공식경기는 여섯 번 치렀다. 지난 6월 중국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에서는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당시는 이창원 감독이 부임하자마자 소집훈련 없이 곧바로 대회에 참가했다. 이후 국내 훈련을 통해 전력을 정비한 U-19 대표팀은 최근 막을 내린 EOU컵에서 아르헨티나, 태국,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3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 2025 AFC U-20 아시안컵 예선 한국대표팀 최종명단 (23명)

▲ GK= 공시현(전북현대), 김민수(대전하나시티즌), 박상영(대구FC)

▲ DF= 강민우(울산 HD), 김서진(천안시티FC), 김현우(영등포공고), 배현서(FC서울), 신민하(강원FC), 심연원(대구FC), 이건희(수원삼성), 이예찬(포르티모넨스)

▲ MF= 김동민(포항스틸러스), 김태원(포르티모넨스), 김호진(용인대), 박수빈(CD레가네스), 백가온(보인고), 손승민(대구FC),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 이창우(보인고), 진준서(강원FC), 홍석현(한남대)

▲ FW= 김결(서울이랜드), 김명준(포항스틸러스)

 
◇ 2025 AFC U-20 아시안컵 예선 한국 경기일정 (한국시간)

1차전: vs 쿠웨이트 (9월 24일 오전 2시 30분)

2차전: vs 북마리아나제도 (9월 25일 오후 11시 30분)

3차전: vs 아랍에미리트 (9월 28일 오전 2시 30분)

4차전: vs 레바논 (9월 29일 오후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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