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생물 소재 27만여 점 검색·상담·신청 가능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국립생물자원관은 오는 20일부터 우리나라 야생생물 소재의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야생생물 소재 전문 상담'을 국가야생생물소재은행 누리집을 통해서도 신청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 야생생물소재은행 분양신청 안내 화면./사진=국립생물자원관


야생생물 소재란 자연 상태에서 자생하는 동식물이나 미생물 등으로부터 얻어진 조직, DNA 등 유전자원과 천연물, 배양체, 종자 등을 뜻한다. 야생생물은 종류가 다양해 정확한 종 확인과 소재 확보가 어려워 이를 활용하고자 하는 연구자와 산업계 접근이 쉽지 않다.

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생물산업 활성화와 야생생물소재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화와 이메일로 전문 상담을 운영 중이다. 또 연구와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산업계와 학계 및 연구기관에 무상으로 소재를 분양하고 있다.

새롭게 운영되는 누리집 야생생물 소재 전문 상담에서는 생물자원관이 보유한 유전자 분석용 시료·천연물 등 야생생물 소재 27만여 점을 바로 검색할 수 있으며, 도움받고자 하는 내용을 활용 목적과 유형 등 정해진 양식에 따라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내용은 전문가 검토 후 맞춤형 추천 생물 소재 목록, 유용성 정보, 생물종 분류·생태정보 등 기초적 정보부터 전문적인 정보까지 종합적인 답변이 제공되며, 필요할 경우 대면 상담도 진행된다. 누리집을 통한 야생생물 소재 전문 상담은 누구나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서민환 관장은 "야생생물 소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누리집 전문 상담 운영으로 야생생물소재가 여러 산업 분야에서 더욱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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