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제21호 태풍 두쥐안이 중국 동부 연안으로 접근하면서 농작물 등 피해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재 대만 동남쪽 650㎞ 부근에서 중국 대륙을 향해 서진하는 태풍 두쥐안이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45ｍ의 초강급 태풍으로 발전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두쥐안이 28일 밤 대만 북부 지역을 거쳐 29일 오전 중국 푸젠성 방면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경절 연휴를 앞둔 가운데 중국 중앙기상대는 태풍 두쥐안에 대한 황색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태풍 두쥐안으로 인해 비바람이 예상되면서 중국 당국은 연안에서 조업 중인 어선들에 회항 지시, 도서 지역 여행객들에게도 안전한 곳으로 철수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수확기에 접어든 농작물 피해에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

▲ 27일 기준 제21호 태풍 두쥐안(DUJUAN) 예상진로. /자료=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