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스파이 혐의로 체포됐던 러시아, 에스토니아 경찰관들이 막교환 형식으로 석방됐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체포돼 수감 중이던 에스토니아 내무부 소속 경찰관 에스톤 코베르와 러시아에 기밀문서를 넘긴 혐의로 에스토니아 당국에 체포돼 수감 중이던 에스토니아 내무부 소속 경찰관 알렉세이 드레센이 전날 각각 러시아와 에스토니아로 돌아갔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지난해 9월 코베르는 러시아와 에스토니아의 국경지대에서 러시아 정보 당국에 붙잡혔고 간첩활동을 위해 불법으로 국경을 넘었다며 벌금 10만루블(한화 약 181만원), 징역 15년형을 선고했다.

2012년 러시아를 위해 간첩활동을 했다는 혐의로 에스토니아 당국에 체포된 드레센은 징역 16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해오다 러시아 측으로 신병이 인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