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강철부대W’에 출전한 이수연이 첫 등장부터 해병대 대원들의 ‘자동기립’을 유발한다.  

‘국군의 날’인 오는 10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채널A 밀리터리 서바이벌 예능 ‘강철부대W’에서는 대한민국 최강 여군의 타이틀을 놓고 전장에 뛰어든 6부대(707, 해병대, 특전사, 해군, 육군, 특임대) 24인의 정체가 공개된다. 또 이들의 살벌한 첫 대면식 현장이 공개된다.

   
▲ 사진=채널A 제공


이날 오프닝에서 MC 김성주, 김희철, 김동현, 츄, 장은실과 ‘마스터’ 최영재는 군기가 바짝 든 모습으로 거수경례하며 사상 최초 여군 서바이벌로 돌아온 ‘강철부대W’의 장엄한 시작을 알린다. 김성주는 “여군 특집으로 돌아왔다. 국군의 날에 소개하게 돼 더욱 뜻 깊다”고 밝힌다. 최영재는 “이번 시즌의 미션 난이도는 장담하건데 전 시즌 통틀어 가장 극한”이라고 예고한다.

모두의 기대 속, 삼엄한 경계와 철조망에 둘러싸인 육군부사관학교가 VCR에 등장한다. 이후, ‘강철부대W’에 참전하는 대원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낸다. 이 중 일명 ‘망구다이’ 훈련의 최우수 대원 이력이 있는 해병대 윤재인이 등장하자, 같은 해병대 출신인 김동현은 “우리 빨간 명찰”이라며 반가워한다. 

잠시 뒤, 윤재인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생활관 관물대를 유심히 살펴본다. 이를 본 김희철이 “관물대? 오랜만이다"며 웃자, 김동현은 “(관물대를) 보신 적 있냐”고 묻는다. ‘사회복무요원 출신’인 김희철은 “훈련소에서 한 달 봤다”고 급 해명해 웃음을 자아낸다. 

해병대 대원들이 속속 입장한 가운데, 마지막으로 이수연이 흡사 여장군의 기백을 내뿜으며 생활관에 들어선다. 이수연을 본 대원들은 그의 단단한 체격과 위풍당당한 자태에 ‘자동기립’을 하더니 거수경례까지 한다. 김성주는 “이분은 벌써 파워가 느껴진다”며 혀를 내두른다. 

직후 이수연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어릴 적부터 조정 선수를 해 와서 힘은 무지하게 좋다. (군)현역 시절에 제일 자신 있던 건 IBS와 참호격투”라며 스스로도 인정한다. 장은실도 “(이)수연 씨가 사실 (저의) 서울체고 후배인데”라면서 살벌한 증언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해병대 대원들은 “사실 제가 팀장이 될 줄 알고 왔다”며 모두가 ‘팀장’ 자리를 욕심내는 모습을 보인다. 네 대원들의 심상치 않은 기싸움에 김성주는 “여기 분위기가 미묘한데?”라고 짚어낸다. 해병대 대원들마저 떨게 만든 ‘힘캐’ 이수연의 정체와, 은근한 신경전 속 해병대 팀장의 자리는 누가 차지할 지에 관심이 쏠린다.

대한민국 최강 여군의 타이틀을 두고 진검승부를 벌이는 방송 최초 여군 밀리터리 서바이벌 채널A ‘강철부대W’ 첫 회는 10월 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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