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항일빨치산' 주역 리정인이 100세로 사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북한에서 김일성 주석의 아내 김정숙과 함께 '항일빨치산' 활동을 했던 것으로 알려진 리정인이 100세로 사망했다"며 "김정은 동지가 항일혁명투사 리정인 동지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며 28일 고인의 영전에 화환을 보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리정인은 일제강점기에 김일성 주석, 그의 아내 김정숙 등과 함께 항일 운동을 했던 '혁명 1세대'로 김일성 훈장과 김정일 훈장, 노력영웅 칭호 등을 받았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달 22일 100번째 생일을 맞은 리정인에게 생일상을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