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규 기자] 이스라엘의 폭격에 레바논 전역이 광범위한 피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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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서 구조대원들이 이스라엘 미사일 공습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4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의 보도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위성 레이더 분석 결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이 시작된 지난 달 20일 이후 레바논에서 3100여개 건물이 폭격으로 훼손됐다.
레바논 당국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1336명이 사망하고 100만 명 이상이 피난길에 올랐다고 예상하고 있다. 사망자 수는 2006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2차 레바논 전쟁 당시를 뛰어 넘었다.
이스라엘군이 지난 2주 간 레바논에서 타격한 목표물은 모두 4600개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폭격은 IS(이슬람국가) 소캉에 나섰던 미군의 고강도 공습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 베이루트의 경우 헤즈볼라 수장 나스랄라가 폭사한 남부 외곽의 다히예에 폭격이 집중됐다.
지난 2주 간 다이예에서만 380개 건물이 피해를 봤으며, 베이루트는 630여개의 건물이 파괴된 것으로 전해진다.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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