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1순위 청약에 1만2220명이 몰리며 청약신기록을 세운 광교신도시 테라스하우스가 계약 보름 만에 전 가구 분양 완료돼 화제다.
GS건설은 경기도 수원 광교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한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가 정당 계약 종료일로부터 15일 후인 지난 9월25일 100% 계약 완판됐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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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20일 개관한 GS건설의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견본주택에 주말을 포함한 나흘간 약 3만 명 이상이 다녀가며 광교신도시 청약경쟁률 신기록 달성을 예고했다./자료사진=GS건설 |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는 지하 1층~지상 4층 총 268가구 규모의 단지로, 전용 84~115㎡로 구성된다.
1층 하부의 테라스 세대(T1~T3)는 전면부에 약 6m 넓이의 광폭 테라스가 제공되고 전용 84㎡T 타입은 약 84㎡의 테라스가 제공돼 집안에서 캠핑을 즐기고 싶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2~3층에도 전면에 테라스가 설계된다. 특히 전용 107㎡D·E·F 타입은 3면 개방형으로 지어져 서비스 면적이 넓고 테라스가 추가로 제공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630만원대다.
지난 27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4대 1을 기록, 직전 광교신도시 최고 경쟁률인 '중흥 S-클래스'(38.86대 1)을 넘어섰다.
분양 시장의 열기가 아직 가시지 않은 광교신도시에 공급될 뿐만 아니라 전원생활과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테라스하우스 형태라는 점에서 흥행 요소를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전용 84㎡T 타입은 세대 전면에 전용 면적 정도의 테라스가 제공되며 최고층 세대는 복층 구조로 설계, 세대 위에 테라스와 다락 공간이 있어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아직 전매제한 기간임에도 이미 분양권에 2000만~4000만원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전한다.
김보인 분양소장은 “"지역 내에서 선호하는 메이저 브랜드 단지이고, 최근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테라스하우스였기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광교신도시의 분위기가 뜨거운데다 사실상 마지막 공동 주택 분양 물량이었기 때문에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7년 2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