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IS 시설 6곳 폭격…전략적 요충지 군수공장 완전히 파괴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러시아가 IS 시설 6곳을 폭격했다. 이에 따라 북서부 이들리부 지역 IS 기지의 사령부와 지뢰 등을 만드는 군수공장이 파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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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IS 시설 6곳 폭격…전략적 요충지 군수공장 완전히 파괴/연합뉴스TV 캡처 |
2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사흘째 시리아 공습에 나선 러시아가 총 14차례 출격,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시설 6곳을 폭격했다.
이고르 코나센코프 국방부 대변인은 "폭격으로 전략적 요충지인 북서부 이들리부 지역 IS 기지의 사령부와 지뢰 등을 만드는 군수공장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밝혔다.
이번 폭격에는 Su-34 폭격기, Su-24M 전폭기, Su-25 공격기 등이 참여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30일 시리아 공습 개시 이후 IS 주요시설에 대한 폭격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진행한 폭격에서는 북부 락까시(市) 서부와 인근 타브카 군 공항을 공습해 IS 조직원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러시아는 줄곧 시리아 내 IS 기지를 공습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방 측은 러시아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 지원을 위해 정부군과 싸우는 반군 근거지들을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