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서울시민이 건축물과 소통할 수 있는 문화제 행사가 올해로 6회를 맞이했다.

서울시는 올 8일부터 11월8일까지 한 달 간 서울시청·서울광장 등에서 ‘2015 서울건축문화제’가 열린다고 5일 밝혔다.

   
 

‘도시재생’을 주제로 한 해당 행사는 ▲건축가, 디자이너 등 예술인 10인이 참여하는 프레젠테이션 쇼 ▲유명 건축가와 함께하는 도시 답사 프로그램 ▲건축가 사무실 등 총 57곳 건축물을 개방하는 ‘오픈하우스서울’ 등의 내용으로 채워진다.

8일 오후 4시에는 서울시청 신청사 8층에서 개막식과 제33회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이 진행되며 오후 7시엔 국제적 프레젠테이션쇼 ‘페차쿠차 서울’이 서울광장서 열린다.

일반 시민들이 유명 건축가와 함께하는 건축문화투어·서울시민건축학교도 문화제 기간 동안 개최된다.

또 ‘오픈하우스서울2015’를 통해 40개 건축물·14명의 건축가 사무실·3명의 예술가 작업실 등이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 지난해 열린 '2014 서울건축문화제' 모습./자료사진=서울시

아울러 문화제 기간 동안 구 국세청 남대문별관 터의 임시전시장에서는 올해 건축상 수상작을 비롯, 총 10가지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2015 서울건축문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문화제를 통해 시민들이 도시의 주인으로서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와 그 도시 속의 건축물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시민 참여로 함께 만들어가고 즐기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