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로 가자…” 망명 신청자 150만명으로 상향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독일로 유입될 난민 신청자가 1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 “독일로 가자…” 망명 신청자 150만명으로 상향/SBS 방송 캡처

독일 일간지 빌트는 5일(현지시간) 당국의 내부 보고서를 인용, 올 한해 전체를 통틀어 난민 신청자가 15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4분기 들어 매일같이 하루 평균 7000명에서 1만 명이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어 들어오고 있다는 기밀문서의 내용을 들면서 이러한 예상치를 옮겼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난민 지위를 인정받아 망명처를 얻은 이들의 가족이 추가로 유입되고 있는 것을 가장 큰 배경으로 짚었다.

독일 정부는 올해 난민 신청자를 연초에 30만 명으로 예상했다가 이후 45만 명으로 올린 뒤 지난 8월 19일 80만 명으로 수정했다.

현재까지 독일 정부는 공식 전망치로 80만 명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비공식적으로는 100만 명 이상이 될 것이라는 말들이 자주 나오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