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재성(마인츠)이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팀의 완승에 한 몫을 해냈다. 전 소속팀 홀슈타인 킬을 울린 쐐기골을 넣었다.
마인츠는 24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부터 독일 킬의 홀슈타인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홀슈타인 킬과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최근 2연승 및 4경기 무패(2승2무)로 상승세를 이어간 마인츠는 승점 16(4승4무3패)이 돼 8위로 올라섰다. 2연패를 당한 홀슈타인은 승점 5(1승2무8패)로 강등권인 1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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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성이 홀슈타인전에서 쐐기골을 터뜨린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마인츠 SNS |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후반 8분 팀의 세번째 쐐기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펼쳤다. 약 69분을 뛴 이재성은 홍현석과 교체돼 물러났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마인츠가 전반 11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나딤 아미리가 폴 네벨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오른발 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마인츠의 두번째 골은 페널티킥에 의해서였다. 전반 34분 슈테판 벨이 시도한 슈팅이 킬 아르민 기고비치의 팔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조나탄 부르카르트가 골을 성공시켰다.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마인츠는 후반 들어 이른 시간 이재성의 골이 터져나와 승리를 굳힐 수 있었다. 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앙토니 카시가 올린 크로스를 이재성이 헤더골로 연결했다.
이재성의 2경기 연속 골이자 시즌 3호 골이었다. 이재성은 11월 A매치 기간 직전인 지난 9일 보르시아 도르트문트와 10라운드에서 2호 골을 터뜨린 바 있다.
홀슈타인은 이재성이 2018년 7월부터 2021년 9월까지 3년간 몸담았던 팀인데, 쐐기골로 친정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제 몫을 해낸 이재성은 후반 24분 교체돼 물러나고 벤치에서 대기하던 홓현석이 투입됐다. 홍현석은 3경기 연속 교체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이어갔지만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경기는 스코어 변동 없이 마인츠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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