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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발칙하게 고고' 방송화면 캡쳐 |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발칙하게 고고' 정은지가 이전 작품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서 정은지는 자신이 몸담고 있던 댄스 동아리 '리얼킹'이 폐부되자 교내 최고의 우등생들이 모이는 동아리 '백호'에 들어가 리얼킹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하지만 정은지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맡았던 씩씩하고 털털한 이미지와 별 다를바 없는 모습으로 새로운 변신을 기대했던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지난 방송에서 동아리가 폐부되자 1인 시위를 하는 장면이나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고 눈물을 흘리는 신에서도 '응답하라 1997'의 성시원을 떠올리게 했다.
게다가 정은지는 주연급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기에는 아직 여러모로 부족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12년 '응답하라 1997'의 대성공 이후 '트로트의 연인'를 통해 또 한 번 야심차게 주연을 맡았지만 해당 드라마의 인기는 그닥 신통치 않았다.
정은지 매 작품마다 털털하고 활기찬 캐릭터만 선보이며 뻔하다는 지적도 적잖이 받아왔다. 과연 안정적인 캐릭터만 고수해서는 언제까지 연기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상황.
앞으로 '발칙하게 고고'와 배우 정은지가 극 초반의 굴욕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