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광진구 30~40대 전세값 밑도는 분양가 '적정'
현지 부동산 100% 조기 완판 예측 "상당수"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남양주 진건 다산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다산신도시 아이파크’의 청약경쟁률이 평균 7 대 1 안팎이 될 전망이다.
이는 미디어펜이 '다산신도시 아이파크' 일반청약에 앞서 지난 3일 현지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1순위 청약경쟁률을 예측조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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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산업개발이 남양주 진건 다산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다산신도시 아이파크’의 청약경쟁률이 평균 7 대 1 안팎이 될 전망이다. 1순위 모든 주택형 마감에 이어 당첨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미디어펜 |
조사 결과, '다산신도시 아이파크'의 청약경쟁률이 7 대 1 수준이 될 것이라는 응답률이 60%로 가장 높았고 이어 5 대 1과 7~10 대 1이 각각 20%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80%가 7~10 대 1 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셈이다.
예측대로 청약경쟁률이 나올 경우 전용 84~97㎡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되고 직전 분양한 유승한내들보다 '완판' 달성도가 빠를 전망이다.
진건지구 B 부동산관계자는 “'다산신도시 아이파크'의 전용 84㎡ 분양가가 3.3㎡ 당 1150만 원 대로 직전 유승한내들에 비해 90만원 가까이 높은 게 청약률 제고에 걸림돌이다"며 “전용 84㎡의 경우 모든 당첨자를 가점제로, 97㎡는 절반을 가점제로 선정하는 등 실수요자들이 경쟁하는 구도여서 다른 지역의 거품 청약률과 달리 내실있는 청약률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부동산관계자는 “아이파크에 이어 연내 반도유보라와 한양수자인, 자연&e편한세상·자이 등 민간과 공공 분양분이 3600가구 추가로 분양 예정이다”며 “청약예정자들이 후속 분양을 노리고 청약에 신중을 기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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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산업개발의 다산신도시 아이파크의 특별청약에서 평균 0.64 대 1을 기록, 선방했다. |
S 공인중개사는 "다산신도시의 실수요자는 서울 강동구와 광진구의 30~40대로서 이들이 청약자의 70%를 넘는다"며 "이들의 상당수는 거주지의 전세값에도 미치지 않는 '다산신도시 아이파크'의 분양가가 '적정'하다고 판단, 청약대열에 합류할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의 청약예측대로 1순위 결과가 나올 경우 '다산신도시 아이파크'의 청약경쟁률은 직전 분양한 유승종합건설의 ‘다산 유승한내들’의 1순위 실제 청약률 3.56대 1에 비해 배 이상이 될 전망이다.
실제 '다산신도시 아이파크'는 일반청약에 앞서 실시한 특별청약에서 평균 0.64대 1을 기록, 유명브랜드에 걸맞는 청약률로 선방했다.
'다산신도시 아이파크'는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C-3블록에 지상 22~29층, 5개 동, 전용면적 84~97㎡의 467가구로 일반청약분은 특별공급 당첨자를 제외한 395가구다.
'다산신도시 아이파크'는 오는 2022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8호선 별내선 다산역의 초역세권으로 잠실역 30분 생활권이며 다산신도시 내 최고의 교육환경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