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재성(마인츠)이 시즌 첫 도움으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마인츠는 이재성의 활약을 앞세워 3연승을 내달렸다.

마인츠는 1일 밤 11시 30분(현지시간)부터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2골을 모두 넣으며 마인츠 승리의 주역이 됐는데, 결승골이 된 부르카르트의 선제골을 이재성이 어시스트했다. 

   
▲ 이재성(오른쪽)이 부르카르트의 선제골에 도움을 준 후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마인츠 SNS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반 박자 빠르게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 볼을 골대 앞으로 달려든 부르카르트가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의 시즌 첫 도움이었다. 앞서 이재성은 11월 9일 도르트문트전서 시즌 2호 골을 넣었고, A매치 휴식기 후 재개된 11월 24일 홀슈타인 킬전에서 리그 3호골을 뽑아내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시즌 1호 도움으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이후 이재성은 풀타임을 뛰었다. 마인츠는 전반 24분 부르카르트의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얻어냈고 이 스코어를 끝까지 지켜냈다.

이 경기 승리로 마인츠는 3연승 및 최근 5경기 무패(3승2무) 상승세를 이어갔다. 3연승한 경기에서 이재성이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승점 19(5승4무3패)가 된 마인츠는 7위로 올라섰다.

한편, 마인츠의 또 다른 한국인선수 홍현석은 후반 42분 교체 투입돼 이재성과 짧은 시간 함께 뛰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