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0여명의 각료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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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0여명의 각료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YTN 뉴스화면 캡처. |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7일 각의를 거쳐 새 내각(제3차 아베 개조 내각)의 각료 19명 명단을 확정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열어 명단을 발표했다.
신임 문부과학상에 하세 히로시(馳浩) 중의원, 신설된 '1억 총활약 담당상'에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부(副) 장관이 기용됐다.
국토교통상에 이시이 게이치(石井啓一) 중의원(공명당 정무조사회장), 농림수산상에 모리야마 히로시(森山裕) 중의원(자민당 TPP 대책위원장), 경제산업상에는 하야시 모토오(林幹雄) 중의원이 각각 기용됐다.
부흥상에는 다카기 쓰요시(高木毅) 중의원, 법무상에는 이와키 미쓰히데(岩城光英) 참의원, 행정개혁담당상(국가공안위원장 겸임)에는 고노 다로(河野太郞) 중의원이 발탁됐다.
여성 의원 가운데는 시마지리 아이코(島尻安伊子) 참의원과 아나운서 출신인 마루카와 다마요(丸川珠代) 참의원이 각각 오키나와·북방영토 담당상과 환경상으로 기용됐다.
이번 개각에서 재무·외무·방위·경제재생상과 관방장관 등 국정운영의 중추를 이루는 핵심 각료들은 대거 자리를 지켰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상,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경제재생담당상, 시오자키 야스히사(鹽崎恭久) 후생노동상,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지방창생담당상, 엔도 도시아키(遠藤利明) 올림픽 담당상,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무상 등 9명은 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