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이정재 측이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6일 "과거 와이더플래닛(현 아티스트 유나이티드)이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아티스트 컴퍼니와 이정재는 조사 대상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정재는 와이더플레닛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당시 정보유출이나 선행 매매와 같은 불법적인 행위와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이정재와 아티스트 유나이티드가 받고 있는 오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 사진=아티스트컴퍼니


이날 오전 금융당국이 이정재와 정우성이 인수전에 참여한 와이더플래닛(현 아티스트 유나이티드)의 선행매매 등 부당거래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와이더플래닛은 이정재와 정우성, 박인규 전 위지윅스튜디오 대표 등이 인수한 코스닥 상장사다. 지난해 이정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고교 동창인 것이 알려지며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돼 주가가 10배가량 폭등한 바 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아티스트컴퍼니와 회사 합병을 앞두고 있다. 오는 13일 주주총회에서 합병 승인의 건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