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인범(페예노르트)이 결장한 가운데 팀은 대승을 거뒀다.

페예노르트는 15일 새벽(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헤라클레스 알멜로와 2024-2025시즌 에레디비시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해트트릭 활약을 펼쳐 페예노르트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 경기 승리로 페예노르트는 승점 35(10승 5무 1패)가 돼 2위로 올라섰다. 선두 PSV 아인트호벤(승점 42)과는 승점 7점 차고, 한 경기 덜 치른 위트레흐트(승점 35)와는 동률인 가운데 골득실에서 앞섰다.

   
▲ 그동안 계속 풀타임을 소화해온 황인범이 알멜로전에 결장하고 휴식을 취했다. 페예노르트는 5-2 승리를 거뒀다. /사진=페예노르트 SNS


황인범은 선발 제외됐고, 교체 출전도 하지 않은 채 온전히 쉬었다. 올 시즌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후 단번에 주전 미드필더를 꿰찬 황인범은 정규리그 8경기를 풀타임 뛰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도 모두 풀타임 소화했다. 중간중간 한국대표팀에 소집돼 A매치도 뛰었기 때문에 휴식 차원에서 이적 후 처음 결장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페예노르트는 히메네스가 전반에만 3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후반에는 다비드 행크의 추가골과 상대 자책골을 더해 세 골 차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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