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SK건설이 부산에서 신규 단지 약 1700가구의 분양을 앞둬 평균 30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대연 SK 뷰 힐스’의 기록을 깰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건설은 올 하반기 부산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총 1696가구를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 SK건설의 '대연 SK뷰 힐스' 투시도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312가구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분양하는 주상복합아파트인 ‘시청역 SK뷰(SK VIEW)’는 시청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단지다. 지하 5층~지상 33층 3개동으로 시공되며 아파트(전용 59m²~121m² 298가구)와 오피스텔(전용 29m²~43m² 153실) 총 451가구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원룸형 이외에 2인 가구 이상 거주할 수 있는 투룸형 타입도 제공되며, 단지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가 들어선다. 또 ‘시청역 SK뷰’는 단지 인근에 부산시청 등 부산의 주요 행정기관들이 밀집해 수요가 풍부하다.

‘수영 SK뷰’는 수영구 망미동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전용 59~84㎡의 총 1245가구 중 86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와 가까운 부산지하철 3호선 배산역과 망미역을 이용할 수 있고 간선도로를 통해 서면과 해운대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이마트와 코스트코·망미시장이 가깝고 연제구청·부산지방국세청·병무청 등 관공서가 밀집해 있다.

부산 분양시장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SK건설은 ‘대연 SK뷰 힐스’ 분양의 흥행 여세를 하반기에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 7월 분양된 남구 대연동의 ‘대연 SK뷰 힐스’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481가구 모집에 총 14만4458명이 몰려 평균 3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84㎡A 주택형은 178가구 모집에 1순위 당해지역에서 8만1735명이 접수하며 최고 459.1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SK건설 관계자는 “‘시청역 SK뷰’와 ‘수영 SK뷰’이 들어서는 지역 모두 입지여건이 뛰어나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이라며 “SK건설의 시공력과 지역 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랜드마크 아파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