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만 동부 해역과 중국 칭하이(靑海)성에서 각각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중앙기상대는 이날 오후 8시 14분(한국시간) 타이둥(臺東)현에서 동남쪽으로 50㎞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24.6㎞였다.
가오슝(高雄)시까지 진동이 감지됐으나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 지진에 앞서 이날 오후 7시4분 중국 칭하이성 궈뤄(果洛) 티베트족자치주 마둬(瑪多)현에서도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9㎞.
중국지진대는 주변 지역에서 경미한 진동이 감지됐지만 진원지 주변이 인적이 드문 무인지대여서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