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통까지 메탈로, 지펠아삭이 또 처음인거죠?”
“톡톡, 이 소리 다 아시죠? 유산균 소리”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김장철 성수기인 10~12월을 맞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김치냉장고 시장 선점을 위해 광고 등을 통한 마케팅에 한창이다.
올해 김치냉장고 연간 판매량이 120만대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가전업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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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김치냉장고 2016년형 ‘지펠아삭 M9000’ 광고./해당 광고 캡처 |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메탈’을 강조한 김치냉장고 2016년형 ‘지펠아삭 M9000’로, LG전자는 ‘유산균’을 무기로 내세운 ‘디오스(DIOS) 김치톡톡’ 김치냉장고를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전자의 지펠아삭 광고는 ‘김치는 자연과 당신이 만든 합작품’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온도 변화를 최소화 시켜주는 메탈소재를 김치통에 사용해 땅속에서 보관하는 것처럼 맛있는 김치를 만들어준다는 메세지를 던진다.
특히 흰 셔츠와 베이지색 팬츠를 입은 모델 이현이가 등장, 지펠아삭 냉장고를 행복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이현이는 “김치통까지 메탈로, 지펠아삭이 또 처음인거죠?”라고 말하며 삼성 지펠아삭의 메탈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최근 삼성전자는 남양주 봉우리 김치 문화원에서 ‘지펠아삭 체험단’ 발대식을 갖고 8명의 주부와 함께 지펠아삭 김치냉장고를 체험하고 지펠아삭을 알리기에 나섰다. 이날 이하연 김치 전문가가 전수하는 ‘해물 포기김치’와 ‘맨드라미 나박김치’ 등 이색 명품김치 담그기 비법도 배웠다.
2016년형 삼성 지펠아삭 김치냉장고는 기존의 메탈쿨링커버, 메탈쿨링선반, 풀메탈쿨링서랍, 메탈쿨링커튼에 이어 김치통까지 메탈로 만든 메탈그라운드로 땅속 저장 환경을 구현, 김치를 더욱 맛있게 보관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16년형 삼성 지펠아삭 김치냉장고는 뛰어난 정온유지 기술인 메탈그라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부응하고자 ‘메탈쿨링김치통’으로 정온성과 편리함을 한층 더 강화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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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디오스(DIOS) 김치톡톡’ 광고./LG전자 |
LG전자의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 광고는 백종원은 김치 유산균이 디오스 김치톡톡 안에서 익어가면서 김치에 감칠맛 내는 윤기를 생성하는 순간을 소개한다. 이번 광고는 외식경영인 백종원이 맛있는 김치의 조건으로 유산균을 강조하는 것을 중점에 뒀다.
맛있는 김치의 요소로 유산균을 이야기하는 이번 광고는 실제로 김치가 맛있어지는 순간을 담기 위해 디오스 김치톡톡에 ‘유산균김치’ 모드를 작동해 보관한 김치의 모습을 촬영했다. 김치가 익어가는 순간에 나는 특유의 ‘톡톡’ 유산균 소리와 함께 김치가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감칠맛 윤기를 뿜어낸다.
또 LG전자는 2016년형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를 소개하고 유산균 김치와 백종원의 김치 레시피를 알리는 ‘김치톡톡 캠페인 사이트’도 오픈했다.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의 특장점을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와 백종원이 추천하는 ‘김치&김치요리 레시피’ 코너로 구성됐다.
LG전자 2016년형 디오스 김치톡톡은 ‘유산균 김치+’ 기능으로 일반 보관 모드보다 유산균을 12배 더 많이 만들어준다. 유산균 연구의 최고 전문가인 조선대학교 장해춘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 안에서 이루어지는 김치 숙성 과정을 외식경영인 백종원이 직접 보여줌으로써 유산균이 12배 더 많은 김치로 감칠맛을 구현하는 기술을 강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