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오랜만에 한강신도시에서 선보이는 중대형이 ‘유보라’라니 더 반갑네요”
지난 8일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 견본주택의 유니트를 꼼꼼히 둘러보는 40대 여성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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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소가치가 높은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는 초역세권을 자랑한다. 3년만에 첫 선을 보이는 반도유보라5차는 중도금 60% 무이자의 혜택이 주어지며 100% 추첨제로 당첨자가 결정된다. |
그는 “한강신도시에서 반도유보라가 유수의 브랜드보다 인지도가 높다”며 “집을 넓혀갈 생각이었는데 초역세권에 넓고 편한 공간 설계를 보니 청약할 마음이 생긴다”고 반겼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 4차 성공 분양의 신화를 기록 중인 반도건설이 구래역 초역세권인 Ac-03블록에서 중대형 아파트를 분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반도건설의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는 지하 2층~지상 30층 총 480가구 규모의 단지로, 전용 96~104㎡ 등 중대형 평형의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한강신도시 내에서 중대형은 3년 여만에 처음이다. 김포시는 수도권 전월세난으로 미분양이 급소진 중이다. 지난 8월 말 김포시에 미분양 아파트는 330가구로 한 해 전에 비해 88% 줄었다. 경기도 전체 평균 미분양 감소율 27%에 비해 3배 이상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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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전월세난에 한강신도시에 미분양은 현격히 줄어든다. 미분양 소진률은 경기도 33개 시군에서 4번째로 우량한 실정이다. 중대형 미분양은 '0(제로)'다. |
특히 김포시에서 중대형 미분양은 ‘0(제로)’다. 반도건설의 한강 유보라 5차는 한강신도시 내 중대형의 희소성을 겨냥한 것이어서 분양성적이 어떻게 나올지에 대해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중대형 분양가의 책정가격도 수요자들에 부담스럽지 않다. 전용 104㎡의 평균 분양가는 1055만원으로 직전 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한 중소형 가격과 별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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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펜이 한강신도시 중개업계를 대상으로 반도건설의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의 분양가 적정성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가 '적정'하다고 평가했다. |
한강신도시 내 2012년에 입주한 중대형 매매가보다도 낮다. '래미안 1차'와 'e-편한세상 1차'의 전용 101㎡의 3.3㎡ 당 호가 1080만원보다 낮다.
이들 아파트는 김포도시공사가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에게 시공권을 주고 브랜드를 차용한 단지다. 민간 아파트인 반도유보라는 이들 단지와 비교해 한 차원 높은 단지계획과 세대설계를 적용했다.
분양 관계자는 “기존에 분양된 단지들을 살펴보면 대다수가 중소형 평형대로 이뤄진다”며 “전용 59~84㎡는 너무 작게 느껴지고 전용 114㎡ 이상은 가격이 부담스러운 수요층을 노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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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신도시 중대형 매매 호가와 반도유보라 5차 분양가 비교. 오는 2018년 입주 예정인 '반도유보라 5차'의 분양가가 적정하다는 현지 평가는 순수 민영인데다 새 아파트단지를 감안할 것으로 풀이된다. |
이어 “올해에만 김포한강신도시에 ‘반도유보라’ 시리즈를 제외하고 약 4200가구가 분양됐거나 계획 중이다”라며 “경쟁에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틈새 면적을 겨냥했다”고 귀띔했다.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는 단지로부터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한가람초·중학교와 호수초·양산고(예정)가 자리 잡고 있다. 또 단지 남측에 한강신도시 일반상업지구가 있어 이마트(김포한강점) 등 상업시설과 병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단지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김포한강신도시에 다섯 번째로 들어서는 반도유보라 브랜드 아파트다. 앞서 1~4차 분양 모두 한강신도시의 도시철도 역세권에만 자리를 잡아 김포지역 시세 리딩 아파트로 지역 인지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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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 바로 맞은편에 김포한강신도시 통틀어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일반 상업지구가 공사 중이다./자료사진=이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