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반도건설의 한강신도시 분양 시리즈는 2006년 장기 시범지구를 시발로 '분양 완판'의 신화를 써왔다.
오는 2018년 김포도시철도 조기 개통에 맞춰 입주하는 구래역 초역세권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 현지는 5차가 성공분양의 방점을 찍을 수 있을지 주목한다.
▲ 한강 신도시 희소성 중대형 100% 추첨제로 당첨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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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 |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는 중대형 평형으로 이뤄져 1순위 청약에서 모든 세대에 100% 추첨제만 적용한다. 부양가족, 청약통장 가입기간, 무주택기간 등이 필요한 당첨가점이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통장만 있으면 청약이 가능하다.
반도건설은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의 성공분양을 위해 한강신도시 중대형 아파트가 갖춰야 할 필수 요소를 설계에 반영했다. 풍부한 수납공간·부부전용 드레스룸·부부독립공간(서재)·별동학습관 설치 등이 바로 그것이다.
단지 내에 반도건설의 전매특허인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이 제공되며 영어전문교육기관 YBM과 능률교육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입주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 한강신도시 내 최대 상업지구
현지 부동산 관계자들은 “한강신도시 내에서 중대형은 3년 만에 분양인지라 '반도유보라 5차'에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다소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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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 |
U 부동산 관계자는 “아파트 평면 등 반도건설의 시공이 괜찮다는 반응이 많다”며 “특히 앞서 분양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1~4차'와 관련해 입소문이 나 이미지가 좋다”고 언급했다.
실수요자의 문의가 많다는 H 부동산 관계자는 “아무래도 전 세대가 중대형 평형이라는 점에서 3개 주택형 모두 1순위 마감은 어려워 보인다”며 “고양 일산과 서울, 인천 등지에서 투자가들이 몰릴 경우 순위 내 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했다.
P 부동산 관계자는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 단지 바로 맞은편에 일반 상업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현재 공사 중”이라며 “해당 상업지구는 김포한강신도시 통틀어 최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를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가격경쟁력 우위에 차별화된 설계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의 분양가는 전용 96㎡ 기준 3억8800만원(11층 이상 기준)으로, 3.3㎡당 1049만원에 책정됐다. 전용 101㎡은 4억600만원(11층 이상·평당 1054만원), 전용 104㎡은 4억1900만원((11층 이상·평당 1055만원) 등이다.
분양 관계자는 “입지가 좋기 때문에 프리미엄을 기대한다”며 “앞서 지난 5월 분양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4차’에는 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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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5차는 순수 민영으로 2012년 김포도시공사가 분양한 브랜드의 매매 호가에 비해 가격 경쟁력도 보유했다는 게 현지 부동산업계의 분석이다. |
또 “김포한강신도시는 신규 후속 단지가 계속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격을 높게 매기면 수요자 입장에서 ‘다른 단지를 기다려 보고 사자’는 이야기가 나오기 마련”이라고 말을 이었다.
앞서 김포한강신도시에는 ‘김포한강신도시 한라비발디’, ‘김포한강신도시 우남퍼스트빌’, ‘래미안 한강신도시’, ‘한강신도시 우미린’ 등 중대형 평형의 단지들이 몇 해에 걸쳐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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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는 최근 분양한 전용 84㎡ 민영의 분양가와 엇비슷한데다 김포도시공사가 분양한 중대형 아파트 매매가보다 저렴, 분양가측면에서도 가격 경쟁력을 보유했다. |
10월 현재 매매되고 있는 이들의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최소 3억5500만원에서 최대 5억원 등으로, 이와 비교하면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의 분양가는 적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 계약일로부터 한 달 내 ‘완판’ 기대
한강신도시는 갈수록 한강수변도시로서 면모가 드러나고 수도권 전월세난으로 전세값이면 집을 장만할 수 있는 이점에 실수요자들이 주목하는 2기 신도시다. 특히 '반도유보라 5차'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는 2018년에 맞춰 입주, 구래역 초역세권라는 점이 청약자를 사로잡는다.
O 부동산 관계자는 “2011년 입주 이후 4년이 흐르면서 생활 인프라 등이 갖춰져 인기를 끌고 있다”며 “초기에 청약 미달 사태를 빚었던 가구들이 분양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속속 나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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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는 신도시 내 희소성을 지닌 중대형 분양이다. 2018년 김포도시철도 개통에 맞춰 입주하는 유보라 5차는 적정 분양가에 고객 맞춤형 설계로 차별화를 도모했다. 미디어펜의 예측조사 결과 1순위 경쟁률이 1~2대 1을 기록할 것으로 나왔다. |
분양 관계자는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에 대한 문의 중 김포 거주자가 전체의 50%를 차지하며 서울 강서구, 인천 서구, 일산 거주민들도 이어지고 있다”며 “정당계약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계약이 ‘완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통상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가 아닌데다 특히 가장 많은 세대를 배정한 주택형이 전용 104㎡이기 때문에 1순위 마감은 다소 힘들 것이라는 예측도 현지에서 나온다.
그러나 역세권 및 인근 상업지구 등 입지조건과 인근 시세를 반영한 가격대, 특정 수요층을 노린 면적 배정 등으로 '반도유보라 5차'는 한강신도시 분양 완판 신화의 방점을 찍을 것이라는 게 현지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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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5차'는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의 개통에 맞춰 입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