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재건축 단지 ‘힐스테이트 황금동’이 청약경쟁률 평균 622대 1로 올해 최고 기록을 세우는 등 재개발·재건축 시장이 들끓고 있다.
14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12월 4분기에 전국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은 52곳, 총 1만8110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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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2월 4분기에 전국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은 52곳, 총 1만8110가구이며 수도권에서만 9곳의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모두 11월에 일반 분양된다. |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3082가구(23곳 단지)보다 38.4% 증가한 수준이며 특히 서울은 33곳 1만183가구로 전년 동기(12곳, 5196가구)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수도권에서만 9곳의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모두 11월에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3차를 재건축한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는 전용 49~142㎡의 총 416가구 중 93가구를 일반물량으로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9호선 삼성중앙역이 인접한 역세권 단지이며 삼릉초·언주중·경기고 등이 단지와 가까이 있다.
‘송파 헬리오시티’는 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현대건설이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을 재건축하는 단지다. 9510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이며 이 중 전용 39~130㎡ 총 155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로부터 걸어서 5분 거리에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을 재건축한 GS건설의 ‘신반포자이’는 606가구 중 전용 59~84㎡ 153가구를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7호선 반포역, 3호선 잠원역, 3·7·9호선 환승역 고속터미널이 모두 도보거리에 있다.
지방에는 10~11월 두 달 간 4개 단지가 총 1801가구의 일반분양 물량을 선보인다.
SK건설은 부산 수영구 망미동 망미1구역을 재개발한 ‘망미 SK뷰’를 이달 분양한다. 전용 59~84㎡ 등 중대형 평형으로, 1245가구 중 861가구가 일반 물량이다.
단지 주변에 부산지하철 3호선 배산역·망미역이 위치해 있으며, 이마트·코스트코·연제시장 등 편의시설과 배산초·망미중·부산외고·연제중·연제고 등 교육시설이 인근에 마련돼 있다.
11월 분양하는 한화건설의 ‘창원 대원 꿈에그린(가칭)’은 경남 창원 의창구 대원2구역을 재건축한 단지로, 전용 59~108㎡의 1530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8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홈플러스·롯데마트·뉴코아아울렛 등이 단지와 가까이 있어 이용하기 수월하고 상동공원·대상고원·창원 어린이 교통공원 등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