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101·104㎡ 324가구 2순위 청약경쟁 치열 전망

전용 96㎡ 1.47 대 1 "순위 내 마감"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김포한강신도시에 3년 만에 공급된 ‘중대형’ 단지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에서 전용 96㎡가 1순위 에서 마감됐다.

전용 101㎡와 104㎡는 순위 내 마감하지 못했으나 초역세권 로얄층을 무통장으로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 2순위 마감이 무난할 전망이다.

1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의 1순위 청약결과 477가구 모집에 총 190명이 접수해 평균 0.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14일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0.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전 세대 마감에는 실패했으나 전용 96형에서 1.47대 1의 최대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 96㎡의 1.47대 1로, 78가구에 115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마감에 성공했다.

그러나 나머지 주택형인 전용 101㎡형과 104㎡형은 미달, 무통장 유주택자도 로얄층을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분양 관계자는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는 전 세대가 중대형 평형이기 때문에 2순위 마감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계약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계약이 ‘완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김포한강도시에서 초기에 청약 미달 사태를 빚었던 가구들이 분양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속속 나가는 추세”라고 분양시장의 흐름을 짚었다.

반도건설의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는 지하 2층~지상 30층 총 480가구 규모의 단지로, 전용 96~104㎡ 등 중대형의 주택형이 들어선다.

김포도시철도 초역세권으로 단지로부터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한가람초·중학교와 호수초·양산고(예정)가 자리 잡고 있다. 또 단지 남측에 한강신도시 일반상업지구가 있어 이마트(김포한강점) 등 상업시설과 병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는 2018년 11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을 통해 김포공항역 환승을 하면 강북·여의도 진입뿐만 아니라 9호선을 이용해 강남에 진입하기도 용이하다.

차량 이용 시 올림픽대로 연장 김포한강로·자유로·제2외곽순환도로·고양 송포~인천간 도로 등을 통해 각 지역의 접근이 편리하다. 최근에는 한강신도시~운양용화사IC간 도로의 일부 구간이 개통돼 이동이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전용 96㎡ 기준 3억8800만원(11층 이상 기준)으로, 3.3㎡당 1049만원에 책정됐다.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의 당첨 여부는 오는 21일 확인할 수 있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8년 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