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일 양자 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했다.

   
▲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YTN 방송화면
아베 총리는 다음달 서울에서 열릴 한중일 3국 정상회담 참석을 계기로 한국, 중국과 반드시 양자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일본 언론을 인용해 16일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전 자민당 간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가와무라 전 간사장이 면담 후 기자들에게 밝혔다.

가와무라 전 간사장은 아베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 일·중 간에도, 일·한 간에도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 않은가"라고 묻자 아베 총리는 "그렇지 않다. 반드시 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연설을 한 뒤 진행한 질의응답 때 "2주 후에는 3년 반 동안이나 중단되었던 한·일·중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주최할 예정"이라면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그 기회에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