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중국 정부가 시리아와 난민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근 국가에 1억 위안(약 178억원)을 원조하기로 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대외원조국은 내전으로 혼란을 빚고 있는 시리아를 비롯해 요르단, 레바논 등 인접국가에 대해 지금까지 제공한 원조 외에 정세변화에 따라 새롭게 1억 위안을 제공키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 인터넷 사이트는 지난 15일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다니엘 미토브 불가리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시리아 사태에 대한 중국 입장을 질문받고 '사태 해결에 무력사용을 반대한다'는 정부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무력으로는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으며 정치로 사태를 해결하는 것이 근본적인 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