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산 속 깊은 곳에 제조설비를 갖추고 마약을 생산하던 일당이 중국 공안에 적발됐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위린시 공안국은 마약조직 생산시설을 급습해 조직원 22명을 체포하고 신종 마약류 케타민(속칭 K가루) 반제품 2.7톤 분량과 제조설비를 압수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작년 초부터 공안은 광시자치구 일대의 마약조직이 보하이현 일대 야산 골짜기에 생산설비를 갖춰 마약을 생산하려 한다는 사실을 파악, 지속적으로 추적하며 관련 증거를 수집했다.
공안은 무장경찰 병력 등 30여명으로 팀을 구성해 체포작전을 벌여 현장에서 조직원 8명을 체포하고 케타민 반제품 2660㎏ 등을 압수했으며 난닝시, 보하이현 등에 흩어진 나머지 일당 14명도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