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라도 해상서 중국어선 2척 나포…제주항으로 압송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업을 한 중국어선 2척을 나포, 제주항으로 압송했다.

18일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 조업을 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

두 선박은 제주 마라도 등대 서쪽 약 140㎞ 해상에서 각각 그물코 규정을 위반하고 조업일지에 어획량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아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적발됐다.

동해어업관리단은 "제주어업관리사무소의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5호가 두 어선을 제주항으로 압송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4년 4월 개소한 제주어업관리사무소는 우리 EEZ에서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단속에 나서 2014년 27척, 올해 현재까지 25척을 나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