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이하 코리아연대)의 공동대표가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코리아연대 지모 공동대표를 20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7월 15일 코리아연대 집행부 10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모 교육위원을 주거지에서 체포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 지 대표까지 집행부 인원 총 8명을 검거했다.

해외 체류 중인 총책 조모씨 등 2명은 아직 수배중이다.

코리아연대는 남한 내 '자주적 민주정권' 수립을 목표로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진보적 민주주의 실현→연방제 통일→북한식 사회주의 실현'을 주장하는 등 2011년 11월 이적단체 결성 혐의를 받고 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