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 창출 '마중물' 역할 취지 공감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인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청년희망펀드'에 총 250억 원을 기부했다.

   
▲ 삼성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인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청년희망펀드'에 총 250억 원을 기부했다./미디어펜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22일 서초 사옥에서 브리핑을 열고 "청년희망펀드에 삼성사장단과 임직원이 25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며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희 회장이 200억원을 기부했으며 사장단과 임원들도 개별적으로 동참해 50억원을 각각 기부했다.

이 회장의 기부금은 개인재산을 기탁하는 것이다. 이 팀장은 "이 회장이 수재의연금 등을 기부할 때는 포괄적 위임을 받아놓은 상태"라며 "이번 기부도 포괄적 위임에 따라 개인재산을 기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인재양성을 중시한 점 등이 고려된 것"이라며 "삼성 사장단을 비롯한 삼성 임원들은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일차리 창출의 마중물을 만들겠다는 청년희망펀드의 취지에 공감, 기부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사장단의 일원으로 기부에 동참, 구체적인 기부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