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국에서 3살 꼬마가 픽업트럭의 운전대를 잡고 차량을 무사히 정지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BBC,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떨어진 시골 마을 에이다 인근 고속도로에서 탤로아 포스터(33)라는 한 여성이 술에 취한 채 픽업트럭을 몰다 그만 차량 밖으로 떨어졌다.
당시 차에는 포스터의 3살짜리 쌍둥이 아들이 함께 타고 있었는데 그 중 한 명이 자리에서 일어나 선 채로 운전대를 잡고는 4차로를 가로 질러 차량을 몰았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 차량은 길가의 턱에 부딪힌 뒤 멈춰 섰으나 안에 타고 있던 아이들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음주운전으로 경찰 단속에 걸렸다가 결국 아동방치 혐의로 체포된 포스터는 경찰에 "아이에게 안전벨트를 채워 주려다가 그만 차 밖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