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불법 조업한 중국어선 1척 나포…올해만 64척 불법 조업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제주시 해상에서 불법 조업한 중국 해두 선적을 압송됐다.

23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께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145㎞(우리측 EEZ 안쪽 26.5㎞) 해상에서 불법 조업한 혐의로 중국 해두 선적 유망어선인 소감어04466(128t)호를 나포했다.

이 중국 어선은 조업일지 부실기재, 승선원 명부 불일치, 그물코 규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단속 중인 제주해경의 정선 명령을 불응한 혐의도 있다.

제주해경은 이 중국 어선을 제주항으로 압송해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들어 중국 어선 64척이 우리 측 EEZ에서 불법 조업하다 나포됐다.